조종사 부족 직면한 항공사들, 위험한 해결책 논란
일부 항공사 자영업 조종사 호출 방침에 '위험' 경고
최근 공항 사정 악화...올여름 휴가 '예상보다 복잡' 우려

사진=프랑스 샤를드골 국제공항 페이스북 캡처
사진=프랑스 샤를드골 국제공항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이번 여름 휴가는 예상보다 복잡할 수 있다. 이미 몇 주 동안 많은 영국 또는 네덜란드 공항에서 극심한 대기열을 보여주는 장면이 관찰되었다. 공항이나 회사 내 직원 부족이 그 원인이다. 코로나19 동안 항공사들은 예산을 삭감하고 많은 직원을 해고했다. 그러나 오늘날 교통이 재개되자 연속 항공편 취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특히 이지젯의 프랑스 조종사들은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 등의 직원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SNPL(National Union of Airline Pilots)에 따르면 "기장들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6MEDIAS'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기업은 해결책을 구상하고 있다. 'Europe 1'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는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 동안 자영업 조종사를 호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기자들은 그들이 특히 폴란드 하청업체인 Buzz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것이 위험을 초래한다고 SNPL의 대변인 올리비에 카디오는 개탄했다. "특히 자영업을 하면 피곤한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아플 수 있다"고 우려했다.

'Europe 1'은 주중에 Wizz Air의 CEO가 직원들에게 "비행 취소를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한여름에 비행 취소를 하지 않으려고 SNPL에서 'Uber-type' 조종사로 자격을 갖춘 자영업 조종사에 의존할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항공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파리공항에서만 4000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8일 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간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기업들이 이미 올 여름 초에 비행기를 타러 와서 긴 줄에 갇히지 말라고 조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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