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차 선호 방침도 선언...테슬라 등은 지원 대상서 제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17일(현지시간)에 발행된 일간지 '레 제코(Les Échos)'와의 인터뷰에서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는 가장 소득이 낮은 가정의 절반에 대해 생태학적 보너스가 6000유로에서 7000유로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전기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싶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가구 절반에 대해 생태학적 보조금을 6000에서 7000유로로 늘릴 것"이라고 이날 파리 모터쇼에서 대통령이 선언했다.

이러한 보조금 덕분에 많은 국가에서 전기 시장이 도약할 수 있었지만 가솔린 또는 디젤 동급 제품보다 전기차 구매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든다. 그러나 여러 정부는 이미 지원 금액을 낮추었다.

이 보너스는 4만 7000유로 미만으로 판매된 차량(르노 메간 또는 푸조 2008과 같은 소형 전기 자동차 또는 SUV)에 유효하지만 테슬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에마뉘엘 마크롱은 또한 '유럽 선호도', 즉 유럽산 자동차 구매의 이점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올해 파리 모터쇼에는 유럽 시장에 전기 모델을 출시하려는 많은 중국 제조업체가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은 "미국인들은 미국산을 사들여 매우 공격적인 국가 지원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시장을 폐쇄하고 있다. 우리는 유럽의 선호도가 없다는 것을 고려하는 유일한 공간, 기후 측면에서 가장 고결한 공간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나는 이 측면에 대한 유럽의 선호도와 자동차 부문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강력히 옹호한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가정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소득이 낮은 가구를 위한 월 100유로의 렌터카 서비스는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은 에너지 가격에 대한 관세 면제가 전기 터미널의 충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년 1월부터 전기 단자까지 가격 보호막을 확장할 것"이라며 "오늘 가격이 합리적으로 유지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대통령은 선언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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