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끌리오 · 폭스바겐 골프 · BMW 3시리즈 '인기'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 /사진=AP, 뉴시스.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새 차량을 구입하는 데 점점 더 긴 배송시간과 반도체 부족으로 개인과 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르 파리지앵'은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고차 순위를 발표했다. 이를 작성하기 위해 기자들은 프랑스 자동차 검색의 80%를 차지하고 60만 대가 판매되는 자동차 사이트의 데이터를 참고했다.

결과를 보면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델은 르노의 끌리오, 폭스바겐의 골프, BMW 3 시리즈로 조사됐다. 중고차 재판매 플랫폼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로랑 포텔은 매체를 통해 "이성적인 선택이자 이동성의 필요성으로 보이는 냉정하고 효율적인 자동차들"이라고 말했다.

끌리오와 골프는 사용 측면에서 경제적 이점, 가용성과 단점도 가지고 있다. 르봉꾸왕의 전문가 니꼴라 까롱은 메체를 통해 "대다수의 구매자는 이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름과 좋은 평판을 참조한다"고 분석했다. 더 스포티한 모델인 BMW 3 시리즈는 즐거움 측면에서 더 인기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쥐라, 알프스, 피레네 산맥의 일부 지역에서는 특히 도요타 랜드 크루저, 다시아 더스터(Dacia Duster)에 대한 수요가 높다. 코르시카에서는 레인지 로버(Range Rover)가 섬의 산악 지형을 횡단하는 데 인기가 있다. 또 다른 특이점은 가이아나에서 메르세데스 E-클래스(Mercedes E-Class)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도시 간 연결을 제공하는 택시 차량의 필요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