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 /사진=AP, 뉴시스.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유럽연합에서 채택된 법안은 2035년부터 유럽의 신차에서 배출되는 CO2 배출량을 제로(0)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역사적 합의'가 마침내 이루어졌다.

유럽 ​​연합(EU)은 2035년 신형 열기관 차량에 대한 종식을 승인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MEP(유럽 ​​의회의 환경 위원회)와 회원국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유럽 기후 목표를 위한 이 상징적인 규정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MEP 새 의장인 프랑스의 파스칼 캔핀은 몇 시간의 협상 끝에 "기후를 위한 EU의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트윗했다. EU의 '그린 딜'을 담당하는 유럽 위원회 부회장인 프란스 티머만스는 "산업계와 소비자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유럽은 배출가스 없는 이동성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합의를 환영했다.

2021년 7월 위원회 제안을 기반으로 한 승인된 법안은 유럽에서 2035년부터 신차의 CO2 배출량을 '0'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 날짜에 EU는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뿐만 아니라 100% 전기 자동차를 선호한다.

유럽인의 주요 운송 수단인 자동차는 EU의 총 CO2 배출량의 15% 미만을 차지하지만 새로운 규정은 유럽 대륙의 기후 목표, 특히 EU의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이는 유럽연합의 1990년에 비해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최소 55% 줄이기 위한 유럽 기후 패키지(Fit for 55) 텍스트에 대한 첫 번째 협정이다. "이 협정은 세계에서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며 EU는 환영했다. 체코 산업부 장관인 조제프 시켈라는 6개월마다 EU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마감 시한이 제조업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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