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칩 부족 현상 해결 속, 북미지역 꾸준

미국 미시간주 스텔란티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미국 미시간주 스텔란티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판매 가격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전자 칩 공급 개선의 혜택을 받아 3분기에 순회전율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PSA와 피아트-크라이슬러(Fiat-Chrysler)의 합병으로 탄생한 그룹은 3일(이하 현지시간) 전자 칩 부족으로 마비된 2021년 3분기에 비해 29% 증가한 421억 유로의 매출을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보도자료에서 "반도체 공급 개선으로 판매가 128만 1000대로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리처드 팔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출 면에서 좋은 분기를 보냈고, 좋은 배송, 긍정적인 판매 가격 및 통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그룹은 북미의 철도와 관련된 물류 문제와 유럽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운전자와 트럭의 부족에 직면했다고 팔머는 덧붙였다. 팔머는 또한 "인플레이션에도 북미에서는 주문이 줄어들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약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의 점유율은 북미, 유럽 및 남미의 주요 시장에서 하락했다. 다만 북미에서는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회전율이 36% 증가한 것은 가격 상승과 달러에 대한 통화 효과에 따른 것이다. 유럽에서는 피아트500 등의 영향으로 차량 배송이 14% 증가했다. 회전율은 16%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6만 8000대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두 자릿수 마진 예측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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