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해는 크리스마스 식사 비용 훨씬 더 비싸질 듯"
"인플레, 생산비용, 조류독감 등이 음식 가격 치솟게 해"

지난해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조명 축제.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지난해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조명 축제.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올해는 생산원가 상승과 조류독감으로 크리스마스 만찬에 제공되는 전통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매체 'BFM 비즈니스'의 기자들은 "올해 전통적인 축제 제품을 활용하려면 지갑이 가벼워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생산 비용, 조류 독감 등 실제로 이런 것들이 크리스마스 식사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 매체의 기자들은 지난 11월 2일(이하 현지시간)에 가격이 더 올라갈 품목 목록을 작성해 보도했다.

예컨대 축제 테이블의 필수품인 푸아그라는 가격이 거의 25% 인상될 것이라고 'interprofession'은 전했다. 그것은 100g의 푸아그라 덩어리에 대해 1.25유로에서 2유로 사이의 추가 비용이 드는 셈이다. 다른 주력 제품인 해산물도 더 비싸질 것이라고 했다. 훈제 연어 한 조각의 가격은 제조업체와 범위의 수준에 따라 10~25센트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했다.

샴페인도 트렌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샴페인 포도주 양조업자 일반 연합(SGV)에 따르면 2022년 1월과 6월 사이에 와인 재배자의 샴페인 가격은 이미 1.3%, 하우스 샴페인 가격은 10.4% 인상된 상태다. 동물 사료의 치솟는 비용은 농장에 부담이 됐는데 사료는 가금류 총 생산비의 65%를 차지한다고 했다. 그 결과로 가금류(닭, 카폰, 칠면조 등)도 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크리마스마스 통나무 케잌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제빵사들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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