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젊은 인재에게 가장 매력적인 국가 1위
스위스, 싱가포르, 덴마크, 미국 순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상위 20개국에 대거 포진
상위 20개국 안에 유럽 국가가 무려 15개나 포함

미국 뉴저지에서 보이는 뉴욕 맨해튼.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저지에서 보이는 뉴욕 맨해튼.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스위스는 젊은 인재에게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 20위 안에 대거 포진했다. 

인시아드(Insead), Portulans Institute 및 Human Capital Leadership Institute가 지난 11월 3일(이하 현지시간)에 발행한 최신 글로벌 인재 경쟁력 지수 보고서는 2022년에도 스위스를 젊은 인재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로 꼽았다. 스위스는 싱가포르와 덴마크를 앞서고 있다. 올해 순위는 상위 20위 안에 15개국이 포함된 유럽 국가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이 보고서는 주요 국가와 도시가 어떻게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지를 분석하고 비교한다. 2022년 지수는 전 세계 133개국 175개 도시를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프랑스는 이전 발표와 마찬가지로 올해 19위에 랭크되었다. 인시아드 지수의 공동 설립자인 브루노 랑방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을 제외하고 10년 동안 프랑스의 위치는 더 나은 경쟁력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발전한 것은 '인재 양성'(9위), '양질의 교육'(15위), '직업 및 기술 평생 훈련' 부문에서 좋은 순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에 프랑스는 스위스나 독일과 같은 일부 유럽 이웃 국가들에 비해 노동 시장의 견습, 근로 학습 및 유연성 등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프랑스가 뒤처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인재 유치 능력이다. 프랑스의 삶의 질을 높이 평가한다면 이 보고서는 외부(외국인)와 내부의 개방성 부족을 지적한다. 그러나 보고서는 "소수민족과 이민자에 대한 관용이 높아졌기 때문에 개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 및 내무부 장관인 올리비에 뒤솝과 제랄드 다르마닌이 11월 2일 긴장 상태의 일자리에 이주 노동자를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로 이미 연구 중인 트랙이다.

젊은 인재에게 가장 매력적인 상위 20개국은 다음과 같다.

1.스위스

2.싱가포르

3.덴마크

4.미국

5.스웨덴

6.네덜란드

7.노르웨이

8.핀란드

9.호주

10.영국

11.룩셈부르크

12.아이슬란드

13.아일랜드

14.독일

15.캐나다

16.벨기에

17.오스트리아

18.뉴질랜드

19.프랑스

20.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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