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프랑스 "프랑스, 중소기업 여성 수장은 12%"
"회사 규모 커질수록 여성 수장 비율 낮아져"

프랑스 파리 시내.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프랑스 파리 시내.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지난 12월 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비피프랑스(Bpifrance) 연구에 따르면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여성 수장은 적어진다고 AFP는 보도했다. 직원 수가 50명 미만인 회사에서는 14%, 250명 이상에서는 6% 이상이 여성이다. 417명의 여성 관리자와 743명의 직원을 둔 중소기업 및 250~4999명을 고용한 중견기업(ETI)의 관리자를 조사한 결과다. 이 연구에 따르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12%만이 여성이 관리한다.

종종 인용되는 여성 기업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에는 연구와 달리 직원이 10명 미만인 초소형 기업(TPE)이 포함되며 여성 관리자의 비율이 더 높다. Bpifrance 설문 조사에 따르면 그들의 평균 보수는 남성보다 낮으며 이는 '회사 규모에 관계없이' 그렇다. 그들 중 4분의 1은 남성의 14%에 비해 연간 5만 유로 미만을 벌고, 남성의 11%에 비해 25만 유로 이상을 버는 사람은 5%다. 그리고 그들은 79%가 결혼했거나 동성 관계에 있더라도 독신이거나 이혼한 경우가 더 많다.

Bpifrance에서 얻은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자금 조달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설문 조사를 수행한 Bpifrance의 이사인 엘리즈 띠피시에는 AFP에 여성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금 및 자금 조달에 대해 남성보다 조금 더 신중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여성 관리자 중 37%가 자신의 사업체를 만들었지만, 남성 관리자 10명 중 1명이 가족 사업을 물려받은 것에 비해 여성은 거의 3명 중 1명이 가족 사업을 인수했다.

여성 관리자는 일반 관리자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즉, 대부분 석사 출신이지만 "관리자가 과학 및 기술 과정을 선호하는 상업 및 관리 과정에서 더 자주 나온다"고 했다. 여성 리더의 경우 평균 연령이 50세로 남성의 54세보다 젊다. 회사를 이끌기 전 여성 관리자는 임원(36%)보다 비상임 직원(46%)이 더 많았고, 남성 관리자는 임원(52%)출신이 많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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