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요금 등 다른 비용 증가 걱정도 커"
제빵사 "이 상태로는 가게 운영 의미 없어"

프랑스 파리 빵집.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프랑스 파리 빵집.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무려 10배나 오른 전기세".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든 프랑스 제빵사 '발레리 발레뜨'는 그저 놀랄 뿐이었다. 그는 12월 2일(이하 현지시간) 'Ouest France' 매체에 자신의 당혹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착각하지 않는다면 킬로와트시당 평균 가격은 0.03센트에서 31센트가 될 것이다. 연간 비용은 1만 3000유로가 아니라 13만 유로가 된다. 아직 다른 세금은 고려하지 않았다. 더 정확한 것을 알아보려고 EDF(프랑스전력회사)에 연간 소비에 대한 제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제빵사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지역 일간지에 털어놓은 대로 "다시 계산할 것이지만 그의 에너지 요금은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는 미래의 가스 고지서를 아직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걱정하고 있다. 그의 임대 계약은 내년 2월 27일 종료된다. "생계를 꾸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이라면 문을 열어 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그는 밝혔다. 

빵 굽는 사람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다른 가능성은 바게트를 포함하여 판매되는 모든 제품가격을 확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손님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제빵사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그의 직원 중 일부를 해고해야 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금 직원은 9명이다. 하지만 지금 그는 "그것(해고)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매체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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