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국의 상징인 한국의 DMZ와 독일 그린벨트를 담은 사진이 미국 LA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에는 한국 DMZ 사진 55점, 독일 그린벨트 사진 42점 총 97점의 사진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한국의 DMZ와 광복 후의 주요 기록, 전쟁으로 인한 폐허속의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영상 등이 전시된다.
 
전시에는 2차 대전과 한국전을 취재한 사진잡지 LIFE의 Margaret Bourke White, Paul Schutzer 등 스탭들, Magunum 사진그룹의 Werner Bischof 등 세계적인 사진기자들의 진귀한 기록 사진들과 한국의 이명동, 김영만, 박종우, 이경모 씨등 사진기자들의 8.15 광복 후 6.25 전후까지 생생한 기록과 최근 DMZ의 생명력 넘치는 자연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31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미 해병 1사단, 육군 40사단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 참전국 영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의 통일 기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사진들은 경기관광공사가 발간한 사진집 'TWO LINES' 에 수록된 사진 중 일부로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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