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 전장 등 IT부품 신사업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미국 하와이 시내 애플 스토어. /사진=최미림 기자
미국 하와이 시내 애플 스토어.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휴대폰·IT부품산업에 대해 "스마트폰 수요는 내년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며, XR(확장현실) 등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998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전월 대비 5.5% 각각 감소했다"면서 "미국, 중국, 인도시장이 부진했으며 유럽시장 판매는 작년보다 25% 급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11월 2041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6% 줄었고 애플도 프리미엄을 제외한 일반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판매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세트 업체들과 부품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수요는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수요 부진 속에 IT 부품업체의 경우 신사업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5일(미국시간)부터 시작되는 'CES 2023'에서 XR, 전장 등 IT 부품 관련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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