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비싼 값에 경비견 두고 트로피-메달 지키게 해"

사진=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Emi Martínez) 트위터 캡처
사진=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Emi Martínez) 트위터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 대한 이야기는 끊이지 않는다. 카타르에서 갓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우승 메달은 물론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FIFA 골드 글러브를 비롯한 트로피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Daily Star' 매체에 따르면 이 축구 선수는 우선 경비견을 샀다. 'Dibu'라는 별명을 가진 애스톤 빌라의 대체 골키퍼는 '벨지안 말리노이즈'를 선택했다.

전장에서 특수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훈련된 30kg의 몸무게가 나가는 이 개는 엘리트 보호견 전문기업에서 2만 3000유로나 주고 구입했다. 강하고 빠르며 사납고 충성스러운 것으로 유명한 말리노이즈는 웨스트 미들랜즈에 있는 프리미어 리그 골키퍼의 호화로운 가족이 머무는 주택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벨지안 말리노이즈는 군대와 경찰이 선택한 첫 번째 개다. 미국 해군 특수부대는 빈 라덴을 잡기 위한 작전에서 말리노이즈를 투입했다. 이 품종은 운동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민첩하여 모든 업무에 탁월한 후보다"라고 회사의 대변인은 말했다. 

매체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택한 회사는 35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부유하고 가장 유명한 인물에게 전투 훈련을 받은 개를 제공한다"면서 "회사의 가장 잘 알려진 고객 중에는 현재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축구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 전 첼시 및 잉글랜드 수비수 애슐리 콜과 헤비급 복싱 챔피언 타이슨 퓨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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