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선 스페인 항공사가 잘해
Azul 브라질 항공도 시간 잘 지켜
델타항공은 2년 연속 플래티넘 상 수상

미국 국제공항의 델타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국제공항의 델타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글로벌 항공 부문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이제 막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2022년은 직원 부족, 지연 및 제한 사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기대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항공사는 두각을 나타냈다. 매년 가장 시간을 잘 지키는 항공사 순위를 Cirium에서 발표했다고 '캐피털' 매체는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럽에서 잘하고 있는 곳은 스페인 항공사다. 2022년 유럽에서 가장 시간을 잘 지킨 항공사는 이베리아로 85.87%의 정시 비행을 기록했다. 또 다른 스페인 항공사인 Air Europa보다 앞서 있으며, 후자의 정시 운항률은 84.10%다. Iberia Express가 그 뒤를 잇는다(83.80%)고 밝혔다. 나머지 순위에서는 Vueling(82.04%), 호주항공(82%), 노르웨이 에어 셔틀(81.29%), ITA 에어웨이즈(80.29%), 노르웨이 국제항공(79.03%), 핀에어(75.16%), LOT-폴란드 항공(75.08%)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브라질 저가 항공사인 Azul 브라질 항공이 가장 시간을 잘 지킨 항공사(88.93%)로 전일본항공(88.61%)과 JAL(88%)을 앞섰다. LATAM 항공, 델타 항공, 아비앙카 S.A., 에미레이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카타르 항공, 아메리칸 항공이 글로벌 10위 안에 들었다.

델타항공은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운영 우수성을 인정하는 'Cirium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시간 엄수, 운영 복잡성 및 승객에 대한 비행 중단의 영향을 제한하는 항공사의 능력"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이 고려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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