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일드프랑스 운전자들에겐 반가운 소식"

프랑스 파리 주유소.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주유소.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일드프랑스(Ile-de-France)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파리 시청은 초기에 반대했던 블로뉴숲과 뱅센느숲에 적용되는 유료 주차 요금을 마침내 인하할 것이라고 '르 파리지앵'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오는 3월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륜차의 경우 1.50유로, 자동차의 경우 3유로의 방문객 요금으로 매일 3시간 동안 주차가 가능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주차가 무료다.

다른 양보도 얻어냈다. 블로뉴숲의 바지선에 거주하는 사람들, 트리뷴 도로 지역에 주둔하는 여행자 및 블로뉴숲 양보에 따라 고용된 관리자를 위한 거주자도 혜택을 입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21년 10월까지 파리 시민들은 숲에 매일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다. 그러나 파리 시는 주차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고, 운전자들은 시간당 4유로, 3시간에 16유로, 하루에 50유로를 지불해야 했다.

같은 장소에 7일 이상 주차된 차량과의 싸움이라는 사실로 정당화되는 이 결정은 프랑스 주민들과 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의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블로뉴숲은 대중교통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16구 구청장은 지난 12월 마지막 파리 공의회에서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것을 간청했다. 그가 일부분만 이기더라도 그는 여전히 토요일에는 무료를 지켜낼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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