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로, 영국 2022년 가구당 목욕비용 전년 대비 급증
가장 경제적인 샤워시간 절충안은 4분, 이는 환경보호에도 도움
뜨거운 물 적게 사용하는 것은 탄소 배출량 줄이는 것 의미

영국 런던 주택가. /사진=AP, 뉴시스
영국 런던 주택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증가하는 환경 문제를 고려할 때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가장 경제적인 샤워시간은 얼마일까?

2023년 매체 '가디언'은 샤워를 4분 이상 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온수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급격한 상승은 여기서 그칠 것 같지 않아서다. 따라서 샤워는 점점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목욕에 대해서는 말도 꺼내지 말아야 할 것 같다. Yorkshire Wat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가구당 연간 목욕 비용은 2021년 304파운드에서 2022년 543파운드로 증가했다.

목욕은 일반적으로 욕조를 가득 채울 때 200리터, 평균 80리터의 물이 필요한 반면, 샤워는 분당 9~20리터의 물을 소비한다. 4분 샤워는 완벽한 절충안으로 보인다. 또한 뜨거운 물을 적게 사용한다는 것은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4분을 고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샤워에 소비하는 시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그 중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샤워 시간에 대한 추정치를 기록한 일지를 작성했다. 이 시간 동안 장치가 실제 물 흐름을 제어했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과 심각한 불일치가 드러났다. 평균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은 샤워하는 데 예상보다 3분 더 많은 8분이 걸렸다.

매체는 "4분 후에 샤워를 마치고 나올 수 없다면 냉수를 사용하는 냉수 기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주의력을 높이는 것 외에도 정신 건강과 면역 체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아마 4분 이상 거기에 머물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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