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매각 가격, 최대 100억 달러 이를 듯"

서울 시내 써브웨이 매장.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써브웨이 매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써브웨이(SUBWAY)가 주인을 바꿀까? 아직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지만 이 샌드위치를 ​​전문으로 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월스트리트저널'이 한 달 전 "주주들이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힌 정보를 마침내 확인했다. 매각 가능성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확정됐으며 회사 가치는 최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은 부문에서 이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매체 '레 제코(Les Echos)'가 전했다.

제 레코는 "현재로서는 서브웨이 주주들은 프로세스가 막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무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써브웨이는 JP모건 은행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가능한 구매자나 투자 자금에 대한 언급도 없지만 써브웨이는 메뉴의 혁신을 구현하고 레스토랑을 현대화하며 무엇보다도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써브웨이 매장은 이미 미국에서 여러 번 문을 닫기도 했지만 맥도날드보다 더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0개국에 약 3만 7000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그러나 써브웨이가 2021년에 94억 달러의 대부분의 매출을 달성하는 곳은 대서양 건너편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매출이 증가했다지만 세계 다른 지역보다 적다. 수십 년 동안 서브웨이는 스스로를 재창조해야 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2014년부터 일부 레스토랑에서 할랄 음식만 제공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아웃렛이 절실히 필요한 개선조치를 단행했다.

'레 제코'는 "매각이 이뤄지면 Inspire 브랜드가 던킨 브랜드 그룹을 인수한 수준에 놓이게 된다"면서 "던킨 도넛, 미스터 도넛, 배스킨 로빈을 관리하던 회사는 부채를 포함하여 113억 달러에 인수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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