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 우려 완화 속, 美 10년물 국채금리 3%대로
유로 · 파운드 하루 만에 반등...엔화환율 135엔 대로

유로화. /사진=AP, 뉴시스
유로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4%대로 뛰어올랐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소 진정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3분 현재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1.0628달러로 0.29% 상승했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2032달러로 0.72% 올라갔다.

엔-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135.96엔으로 0.59%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의미다.

CNBC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지수)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5분 현재 104.558로 전일 대비 0.435포인트(0.41%) 하락했다. 같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973%로 전일 대비 0.100%포인트 내려갔다.

CNBC는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촉발된 한 주간의 장기 랠리에서 재무부 수익률이 한숨 돌리면서 주요 지수가 상승 개장했고 달러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가 장중(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6분 현재) 큰 폭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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