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이 베트남 여행시 호치민 도착 후 다른 국내선 무료 제공
베트남인이 호주 여행시 베트남 다른 곳서 호치민까지 무료 제공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매체 simple flying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이후 이제 아시아, 유럽, 중동, 북미 및 남미 항공사들의 호주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부 아시아의 저가 항공사는 저가 여행을 원하는 호주인들에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해 눈길을 끈다. 

매체는 그중에서도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LCC)인 비엣젯의 제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비엣젯은 호주인들을 상대로 동남아시아로 향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발표했다고 'simple flying'은 보도했다. 비엣젯은 곧 시드니 국제공항(SYD)과 멜버른 국제공항(MEL)에서 호치민 시의 탄손누트 공항(SGN)으로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멜버른 노선은 4월 8일(이하 현지시간)에, 시드니 노선은 4월 12일에 시작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의 특별 제안엔 비엣젯이 호주 여행객을 위해 베트남 내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제안은 10월 25일까지 호주에서 베트남까지 저가 항공편을 제공하는 항공사의 기존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된다.

매체는 "멜버른이나 시드니에서 호치민시로 비행하는 모든 비엣젯 승객은 베트남 도착 후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무료 국내 연결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용 가능한 호치민시 목적지로는 하노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엣젯은 호치민시에서 출발하는 16개 국내 목적지로 운항하기 때문에 호주인들은 베트남 도착 후 무료 연결편을 예약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엣젯은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주 3회 항공편을 운항하는 호주 시장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시행한다"며 "시드니-호치민 시 항공편은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운항되며 멜버른 출발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엣젯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에어버스 A330-300을 사용하여 비행할 예정이다.

매체는 "앞서 지난 주 비엣젯은 베트남 여행자들이 호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유사한 제안을 발표했다"면서 "호주로 가려는 베트남의 승객은 비엣젯으로 국내선을 타고 호치민시까지 무료로 이동한 다음 시드니나 멜버른으로 가는 국제선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시드니에서 호치민시까지의 비행은 약 9시간이 걸리는데 비즈니스 클래스의 침대형 좌석을 매력적으로 제공한다"며 "비엣젯은 또한 3월 7일부터 5월 25일까지 티켓을 구매하는 승객에게 SkyBoss 및 SkyBoss Business 티켓 클래스를 50% 할인하여 모든 국내 및 국제 노선에 적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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