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4천만명 이상 대형 공항서는 로마 공항과 이스탄불 공항 꼽혀
2500만~4천만명 공항서는 아테네 공항이 1위 올라
200만~500만명 이용하는 공항서는 스코페 공항이 1위
200만명 미만 이용 공항서는 스페인이 1~3위 독점

사진=로마 피우미치노 공항(Rome Airports) 페이스북 캡처
사진=로마 피우미치노 공항(Rome Airports)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많은 해외 여행자에게 공항은 필수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다. 매년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세계 최고의 공항 순위를 선정하고 올해도 발표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캐피털'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는 "공항 평가에는 여행자의 여정, 수하물 및 승객, 상업적 제공 또는 접근 용이성과 같은 몇 가지 변수가 작용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연간 승객 수에 따라 다른 카테고리가 설정되기 때문에 평가 대상이 여러 개다.

우선 연간 4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맞이하는 대형 공항 중에서는 이탈리아의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과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공항이 맨 앞 순위에 올랐다.

또한 연간 2500만~40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부문에서는 아테네 공항이 1위를 수상했다. 이 그리스의 공항은 스페인의 팔마 데 마요르카와 스위스의 취리히보다 앞섰다.

매년 200만~50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의 경우 팀파니 우승을 차지한 곳은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공항이다. 그 뒤를 이어 에스토니아 탈린이 2위를 차지했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공항이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연간 200만 명 미만의 승객을 수용하는 공항 범주에서 스페인은 El Hierro(Valverde), Pamplona 및 Reus의 공항이 1~3위를 독점했다. 불행히도 프랑스 공항은 순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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