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작년 항공사고 39건 기록"
작년 중국 비행기 추락 132명 사망한 것이 가장 큰 사고

탄자니아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AP, 뉴시스
탄자니아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항공사고의 수치는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에겐 민감한 기록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연례 보고서에서 "2022년에 39건의 사고가 기록되었다"고 밝혔다고 지난 8일자(현지시간) 'Air Journal'이 보도했다. 2021년의 100만 명당 1.13명과 비교해 보면 이는 비행기 여행 82만 6088건당 한 건의 사고인 셈이다. IATA는 "하루에 한 번 비행하는 여행자는 사고를 경험하기 전에 2263년 동안 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IATA에 따르면 39건의 사고 중 사망 사고는 5건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7건이 발생하여 1년 만에 사망률이 감소했다. 2021년 100만 명당 0.27명에서 2022년 100만 명당 0.16명으로 더 떨어졌다. 안타깝게도 이 수치가 개선되는 동안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는 증가했다. 작년에는 158명이 비행기에서 목숨을 잃었고, 2021년에는 121명이 사망했다. 이 숫자는 특히 중국에서 한 번의 추락으로 132명이 사망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2022년에 발생한 특히 치명적인 두 번째 사고로 탄자니아에서 19명이 사망했다.

총 39건의 사고 중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회원사인 항공사들은 10건의 비치명 사고와 일부 사망 사고를 집계했다. 이와 관련, "산업 전체의 백만 부문당 1.21건에 비해 백만 부문당 0.49건의 사고로 업계보다 낮은 추세를 계속 유지했다"며 "이는 IATA의 5년 평균 비율(2018-2022)인 0.76에도 반영된 추세"라고 연례 보고서에서 IATA는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 항공 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다고 IATA 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러나 그는 "비행의 위험이 매우 낮다고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항공을 더욱 안전하게 유지하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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