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사진=AP, 뉴시스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독일 언론 'RBB224'에 따르면 테슬라는 3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당국에 베를린 기가팩토리 확장 요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현재의 시설이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멀었기 때문에 향후 이 시설 사용 계획이 주목받는 상황이 됐다.

3월 1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 동안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회사의 주요 이사들은 완전히 재설계되고 최적화된 공장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미래 모델 생산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발표했다.

그 중 멕시코의 미래 기가팩토리는 이 새로운 조직을 가지고 새로운 테슬라 플랫폼을 사용하여 모델을 조립하는 첫 번째 공장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독일 공장의 경우 계속해서 모델 Y만 생산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면서 "다른 모델의 생산 라인을 열 것이란 가설은 신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Grundheite 현장(베를린)의 새 시설은 테슬라의 새로운 차세대 플랫폼이 현장에 도착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베를린 공장에서 주당 4000대의 Model Y를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생산은 양호한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1년 동안 21만 2000대의 차량을 생산했음을 나타낸다. 연말까지 주간 생산량은 일반적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수치는 여전히 이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인 50만 대와는 거리가 멀다. 공장이 최고 속도로 가동되려면 하나 이상의 다른 테슬라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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