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위기 완화 속 나스닥100도 급등
테슬라 중국 판매 데이터 호조도 눈길
테슬라 등 전기차주 치솟으며 나스닥100 급등 주도
인페이즈 에너지, 페이팔 등도 급등하며 지수 견인

중국 베이징 시내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중국 베이징 시내 테슬라 쇼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2741.44로 1.42%나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은행위기 완화 이슈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지속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등했고 나스닥100도 더불어 껑충 올랐다"고 전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중국에서의 강한 판매 데이터 영향 속에 주가가 치솟았고 다른 전기차 종목들도 크게 오르면서 전기차 종목들이 나스닥100 급등을 주도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태양광주인 인페이즈 에너지(ENPH)의 주가가 207.63 달러로 7.85%나 상승하며 나스닥100 급등을 맨 앞에서 이끌었다. 페이팔 홀딩스(+4.79%) ZSCALER INC(+7.17%)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 전기차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197.58 달러로 7.82%나 치솟았고 루시드(+6.36%) 리비안(+4.53%) 등 다른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도 껑충 뛰면서 나스닥100 급등에 큰 힘을 보탰다.

반면 아메리칸 일렉트릭(AEP, -3.12%) APP. MATERIALS(-2.93%) XCEL ENERGY(-2.80%) EXELON(-2.73%) 등의 주가는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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