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 악화 속 3분기 매출 전망은 예상 부합
인텔의 데이터센터 칩 딜리버리 타임라인 효과 부각
반도체 섹터 주가 뛰며 나스닥100 견인
은행불안 진정 속 전기차 종목들도 급등 또는 상승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2846.03으로 1.87%나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마이크론의 2분기 실적은 악화됐으나 3분기 매출 전망은 재고 개선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인텔의 경우 데이터센터 칩 딜리버리 타임라인 효과가 부각되며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은행 불안이 진정된 것도 이날 뉴욕증시엔 긍정 요인이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룰루레몬(+12.72%) 인페이즈 에너지(+5.39%) 등의 주가가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 리비안(+9.88%) 테슬라(+2.48%) 루시드(+1.99%) 등 전기차 종목들도 활짝 웃었다. 인텔(+7.61%) 마이크론(+7.19%) 램 리서치(+6.32%) 마벨 테크놀로지(+5.56%) 등 반도체종목 들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리제네론(-0.92%) 로스 스토어스(-0.65%)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0.20%) 아이덱스 래보라토리스(-0.11%) 등의 주가는 약세로 마감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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