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미국 3월 민간고용 부진
경기침체 우려 확대 속 기술주 지수 '뚝'

미국 매사추세츠주 바이오젠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바이오젠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2967.20으로 1.01%나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 고용은 14만5000건 증가에 그치며 로이터 예상치(20만건 증가 전망)를 크게 밑돌았고 이는 경기침체 우려를 심화시켰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흐름에 민감한 핵심 기술주 지수가 뚝 떨어졌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엑셀 에너지(XEL, +3.90%)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컴퍼니(AEP, +3.70%) 바이오젠(+3.18%) 시리우스 XM 홀딩스(+3.13%) 등의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스케일러(ZS, -8.33%)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6.62%) 아틀라시안(-5.71%)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테슬라(-3.67%) 리비안(-4.88%) 루시드(-2.53%) 등 전기차 종목들도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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