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급락, 주요 에너지주는 하락
마이크론 제외, 여러 반도체 종목들은 하락
고용 지표 불안에도 대형 기술주들이 주요 지수 견인
이날 시장은 익일 발표될 3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촉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3062.60으로 0.74%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을 웃도는 등 노동시장 위축 이슈는 지속됐지만 알파벳A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하며 기술주 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 전반에 훈풍을 가했다"면서 "특히 투자자들은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웠다"고 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알파벳A(+3.78%) CSX(+2.49%) 메타 플랫폼스(+2.18%) 등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을 견인했다. 이날 대부분의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했지만 마이크론(+2.91%)은 3%가까이 상승하며 나스닥100 상승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에어비앤비(-4.90%) 코스트코(-2.24%) 등의 주가는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휴즈(-1.83%) 다이아몬드백에너지(-1.70%) 등 에너지 관련 기술주들도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론은 올랐지만 마벨 테크놀로지(-2.07%) 애널로그 디바이시스(-1.68%) NXP 세미콘덕터(-1.69%) 등 다른 여러 반도체 종목들은 하락 마감했다.
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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