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금리 3.4% 웃돌며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 지수 하락
특히 모더나,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떨어지며 기술주 지수 압박
루시드, 테슬라 등 일부 전기차 종목들은 급등 또는 상승
AMD,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떨어지며 지수 하락 거들어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2964.16으로 0.67%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3.4%를 웃돌며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모더나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특히 모더나의 경우 독감백신 지연 이슈 속에 나스닥100 종목 중 가장 낙폭이 컸다고 이 방송은 강조했다. 

주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루시드(+5.35%) 테슬라(+1.24%) 등 일부 전기차 종목들은 활짝 웃었다. 아틀라시안(+2.49%)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1.55%) 다이아몬드백에너지(+1.38%) 등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모더나(-3.06%)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05%) 마이크로소프트(MSFT, -2.27%) 아마존(-2.20%) 데이터 도그(-1.95%) 줌 비디오(-1.64%) AMD(-1.52%) 엔비디아(-1.49%) 등의 주가는 하락 마감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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