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등 여러 반도체주 활짝 vs 마이크론 등 일부반도체주 하락
루시드,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주들은 급락 또는 하락
FOMC 시작 앞두고 0.25%포인트 금리인상 전망속 기술주 지수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3231.47로 0.11%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이번에도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되고 이날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고금리에 취약한 기술주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289.10 달러로 4.18%나 상승, 2023년 3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3.27%) 애널로그 디바이시스(+1.48%) 브로드컴(+1.83%) NXP 세미콘덕터(+1.39%) 등 다른 여러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바이오젠(+2.26%) CSX(+2.15%) 엑셀론(+1.74%) 등의 주가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루시드(-7.81%) 테슬라(-1.51%) 리비안(-1.33%) 등 전기차 종목들은 급락 또는 하락했다. 아마존(-3.12%) 데이터도그(-2.94%) 얼라인 테크놀로지(-2.45%) 덱스컴(-2.39%)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2.35%) 인페이즈 에너지(-2.20%) 등의 주가도 2% 이상씩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론(-3.12%) 인텔(-2.45%) 등의 주가가 고개를 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