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실적발표한 AMD와 스타벅스 추락, 지수하락 주도
특히 AMD는 실적 가이던스 약화 속에 주가 곤두박질
유가 추락 속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주가도 급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3030.21로 0.64%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일 정규장 거래 마감후 분기 실적을 공개한 AMD와 스타벅스 등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날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이날 국제 유가 추락 속에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주가가 뚝 떨어진 것도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특히 전일 정규장 거래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기업 AMD의 경우 분기 매출 및 주당 순이익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약화된 실적 가이던스 영향으로 이날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VERISK ANALYTICS(VRSK, +7.93%) INTEL(+2.96%) DATADOG INC(+2.81%) IDEXX LAB(+2.45%) 등의 주가는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AMD(-9.25%) STARBUCKS(-9.17%) ADOBE INC.(-6.35%) DIAMONDBACK ENERGY(-4.64%)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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