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각) 금값이 무려 5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라크 반군의 미국 기자 참수로 이 지역 긴장이 크게 높아졌는데도 금값 하락을 막진 못했다. 전날 발표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내용에 의외로 매파적 내용이 일부 포함된 것이 이날 금값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19.8달러, 1.5% 하락한 1275.4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은값은 19.52달러로 0.26% 떨어졌다.
 
전날 FOMC 내용에 이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 마저 일제히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금값 하락을 지속시켰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전날 발표된 FOMC 내용과 이날 발표된 미국의 호전된 경제지표가 금값을 하락세로 이끌었다”면서 “이라크 위기 증대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값 하락을 더 이상 막지는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금 선물 가격이 2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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