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25% 올라

미국 버지니아주 마이크론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버지니아주 마이크론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도 껑충 뛰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반도체 종목 중에선 엔비디아, AMD 등이 껑충 뛰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램리서치 등도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전일 대비 2.13% 상승한 1만3259.13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4월의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더 뜨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면서 "지역 은행 주가의 반등과 애플의 호실적에 따른 주가 급등이 지수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06% 급등한 286.80달러를 기록했고 AMD는 3.73% 뛰어오른 89.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은 전일 대비 1.19% 상승한 61.23달러로 마감했다.

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96%), 램리서치(+3.42%), 아날로그 디바이스(+1.14%) 등이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3.21%), 마벨 테크놀로지(+4.14%) 등도 올랐다.

반면 인텔(-0.80%),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1.12%) 등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25% 상승했다.

반도체주 이외의 빅테크 기업 중 테슬라(+5.50%), 애플(+4.69%), 마이크로소프트(+1.72%), 아마존(+1.59%) 등이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