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부채한도 협상 중단...뉴욕증시 타격
내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촉각...주요 반도체주 등락 엇갈려
전기차주...테슬라 상승, 루시드와 리비안은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3803.49로 0.22%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뉴욕증시 상장 종목 중 핵심 기술종목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공화당 측이 부채한도상향 협상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부채한도협상 우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증시를 짓눌렀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주요 반도체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도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주요 나스닥100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어도비(+3.00%)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2.02%) 일루미나(+1.77%)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나스닥100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제이디닷컴(-4.72%) 에어비앤비(-4.01%) 룰루레몬(-2.69%) 데이터도그(-2.59%)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전기차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1.84% 상승한 반면 루시드(-1.51%) 리비안(-0.52%)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엔비디아(-1.31%)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2.29%) AMD(-1.96%) 퀄컴(-1.03%) 등의 주가가 떨어진 반면 마벨 테크놀로지(+1.61%) 마이크론(+0.89%) 등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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