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 부채한도협상 불확실성 등이 증시에 악영향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9분전) 반도체 섹터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는 131.50으로 1.27% 하락했다. ISHARES SEMICONDUCTOR ETF는 439.42로 1.09%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모놀리식 파워(MPWR, -5.14%) 온 세미콘덕터(ON, -2.96%) 등의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CNBC는 "전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경우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며 매파적 발언을 쏟아낸 점, 그리고 전일 진행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 부채한도 협상이 또 실패해 이날 오후 다시 만나기로 한 점 등이 장중 뉴욕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장중 반도체 섹터 주가도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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