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에 기술주 지수는 상승
테슬라 등 재량소비주 껑충 뛰며 기술주 지수에 훈풍
엔비디아 , 퀄검 등 일부 반도체주 껑충 뛰며 기술주 지수에 훈풍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354.99로 0.40%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실적 훈풍 지속에 따른 일부 반도체 종목 급등, 테슬라와 아마존 등 일부 재량소비 종목 급등 등이 기술주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주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가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태양광 기업인 인페이즈 에너지(ENPH, +5.40%)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상승을 맨 앞에서 이끌었다. 전기차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4.14%)의 주가가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루시드(-2.03%) 리비안(-1.78%) 등 다른 전기차 종목들은 하락했다. 반도체 종목 중에선 엔비디아(+2.99%) 퀄컴(+5.12%)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기술주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마이크론(-3.03%)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3.22%) AMD(-1.39%)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테슬라와 함께 재량소비 종목인 아마존(+1.29%)의 주가도 오르며 나스닥100 상승에 기여했다.  

PDD홀딩스(-5.31%) 제이디닷컴(-3.02%) 등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은 급락했다. 몬덜리즈(-3.67%) 워크데이(-3.24%) 인튜이트(-2.95%) 메르카도리브레(-2.54%) 달러트리(-2.79%) 등의 주가도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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