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시안, 에어비앤비 등의 주가는 급등, 지수 낙폭 제한
엔비디아 실적 훈풍에 그간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은 급락
하원의 부채한도 상향 법안 표결 앞두고 뉴욕증시 하락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254.09로 0.70%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미국 부채한도 상향 법안에 대한 하원의 표결을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특히 그간 엔비디아 실적 훈풍에 급등했던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엔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틀라시안(+7.07%) 인튜이트(+3.21%) 에어비앤비(+2.41%) 줌 비디오(+2.21%) 아스트라제네카(+2.31%) 오토데스크(+2.23%) 등의 주가는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7.74%) AMD(-5.64%) 엔비디아(-5.68%) 마이크론(-4.87%) KLA(-3.43%)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줄줄이 급락하면서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글로벌 파운드리(-3.89%) PDD홀딩스(-3.42%) 달러 트리(-2.60%) 등의 주가도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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