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현상판단지수 55.0, 4개월 연속 개선 추세
"4년 반 만에 본격 회복" 평가...기업이 회복 견인
일본 관광객 방문 증가도 경기 회복에 '한몫'

일본 도쿄 시내(도쿄역).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 시내(도쿄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경기가 정상화로 진행되면서 5월의 길거리 경기는 넉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5월 경기현황 조사에 따르면 3개월 전과 비교한 현상판단지수(DI, 계절조정치)는 55.0으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개선은 4개월 연속이다. 현상 판단도 끌어올려, 4년 6개월만에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조사 기간은 5월 25~31일이었다. 호불황의 기준인 50을 4개월 연속 웃돌았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경제사회 활동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의 현상 판단은 '회복되고 있다'였다.

회복을 견인한 것은 기업이다. 항목별 판단지수를 보면 기업동향 관련은 1.1포인트 상승한 54.3이었다.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성장했다. "가격 인상 효과도 있어 매출이 전년을 웃도는 달도 나왔다"(식료품 제조업체 관련자)는 진단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가계동향 관련은 54.9로 보합세였다. 음식 및 서비스 관련은 상승했다. "수학 여행 등 서서히 관광객이 움직이기 시작해, 방문자도 증가 경향에 있다"(테마파크 회사 관계자)는 반응을 매체는 전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와 관련해  "한국이나 동남아시아로부터 상당히 증가하고 있어, 매상도 예상 이상의 증가가 되었다"(백화점업계 관계자)는 평가도 나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향후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물가상승이라는 염려 재료는 있지만 완만한 회복이 계속된다고 보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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