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미국 리비안 공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리비안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070.15로 13.77포인트(0.09%)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증시가 그간의 긴 상승흐름을 뒤로하고 직전 거래일부터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리비안(+5.51%) 테슬라(+5.34%) 등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페이팔 홀딩스(+3.70%) 엔비디아(+2.61%) 코스타 그룹(+1.39%) 메타 플랫폼스(+1.19%) 데이터도그(+0.97%) 줌 비디오(+0.71%) 등의 주가도 급등 또는 상승하면서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PDD홀딩스(-6.95%) 제디이닷컴(-6.73%) 등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은 급락했다. 태양광주인 인페이즈에너지(-5.40%)도 급락했다.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4.77%) 인텔(-3.77%) 모더나(-3.50%) 지스케일러(-3.47%) 등의 주가도 뚝 떨어졌다. 전기차 종목 중에선 리비안과 테슬라가 급등한 가운데 루시드(-2.47%)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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