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의 거실에 있는 TV 또한 삼성 제품일까.

 
쿡 CEO가 ‘애플 TV’ 생산을 강하게 시사했다고 미국의 실리콘앵글이 보도했다.
 
쿡은 6일 저녁(미국시간) NBC ‘락 센터’라는 프로그램의 인터뷰를 통해 “거실의 TV를 켤 때마다 20~30년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상당히 큰 흥미를 갖고 있는 영역인데 더 이상은 얘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6일 저녁(미국시간) NBC '락 센터'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 팀 쿡 애플 CEO(오른쪽). /NBC 화면캡처

실리콘앵글은 이에 대해 “모호한 발언이지만 애플이 지금 팔고 있는 ‘사각형 미디어 수신장치’가 아닌 애플TV에 관한 얘기로 받아들이기에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쿡의 발언이 TV 생산보다는 케이블TV 방송국 소유를 시사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거실의 TV보다는 TV에서 나오는 내용에 대한 실망감을 피력했다는 것이다.
 
쿡은 이날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 창업주가 타계하기 전 자신에게 “내가 무엇을 더 만들 수 있었을까를 고민하지 말고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내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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