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엔 그간 급등했던 기술주 매도세 두드러져
올들어 100%가까이 치솟은 테슬라 주가 급락 두드러져
반도체주...램리서치 '상승' vs 엔비디아 '급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689.02로 202.46포인트(1.36%)나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글로벌파운드리(+3.76%) 차터 커뮤니케이션(+3.25%) 시리우스 XM 홀딩스(+2.09%) 페이첵스(+2.09%) 램리서치(+1.90%)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241.05 달러로 6.06%나 떨어지며 나스닥100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메르카도리브레(-5.79%) 일루미나(-4.85%) 엔비디아(-3.74%) 메타 플랫폼스(-3.55%) 알파벳A(-3.27%)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2.53%) 아틀라시안(-2.38%) 등의 주가도 줄줄이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그동안 급등했던 주요 기술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며 "특히 올들어 100%가까이 상승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속에 크게 떨어지면서 나스닥100 지수 급락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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