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테슬라 등 2분기 실적 훈풍...전기차주 치솟아
전기차주 치솟으며 나스닥100 지수 견인

리비안 차량. /사진=AP, 뉴시스
리비안 차량.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5208.69로 29.49포인트(0.19%)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2분기 실적 훈풍의 리비안과 테슬라 등 전기차 종목들이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19.56 달러로 17.41%나 치솟았고, 테슬라의 주가도 279.82 달러로 6.90%나 뛰었다. 여기에 루시드의 주가도 7.39 달러로 7.26%나 점프하면서 나스닥100 지수 내 전기차 3인방의 주가가 모두 크게 올랐다. 

또한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75%) 에어비앤비(+3.27%) PDD홀딩스(+3.11%) 제이디닷컴(+2.99%) 달러트리(+2.77%)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2.63%) 등의 주가도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8.83%) 얼라인 테크놀로지(-2.56%) 신타스(-1.94%) 코스타 그룹(-1.67%)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전년 동기 대비 급증, 리비안 2분기 1만2640대 차량 인도로 시장 예상치 상회 등의 소식 속에 전기차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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