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리콜 충당금·석유화학 부진 등 여파에 영업이익 감소"
LG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신사업 투자 가속"

자료=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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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는 10일 "연결 기준 2분기(4~6월) 매출액은 1조8994억원, 영업이익은 45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192억원을 달성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LG전자의 경우 기업간거래 성장과 전장부문 사업 수주 증가로 매출액은 확대됐으나 LG에너지솔루션과 부담하는 제너럴모터스(GM) 리콜 충당금이 반영돼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석유화학사업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과 GM 충당금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도 이어졌다.

LG는 "주주환원과 중장기 신사업 투자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자회사 지분 확대 등 직간접적인 미래 투자 활동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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