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일(미국시각)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금값과 은값이 다시 반등했다.

미국 상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5.3달러, 0.4% 상승한 1270.3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은값은 19.23달러로 0.37% 올랐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전날 금값이 1.7%나 폭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금값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날 미국 달러가치가 유로화강세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금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고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미국 달러가치가 이날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금값 상승폭을 제한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전날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가치 강세에 밀려 금 선물 12월물가격이 온스당 무려 22.4달러(1.7%)나 급락, 지난 7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었다. 아울러 은값도 1.54%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들 금 은값이 이날 나란히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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