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호실적 발표 속 6%나 상승
테슬라, 2023년 판매 180만대 목표 속 5%나 하락
美 8월 신규고용 '예상 상회' 속 긴축 장기화 우려도 부각
PDD, 메르카도리브레, AMD 등의 주가는 껑충 올라
WBD, WBA, 브로드컴의 주가는 급락하며 지수하락 주도
WBA의 주가는 CEO 사임 속에 급락
브로드컴은 매출 불안 속 급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490.86으로 10.21포인트(0.07%)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룰루레몬(+6.01%) PDD(+4.37%) 인텔(+4.18%) 메르카도리브레(+3.59%) AMD(+3.53%) 등의 주가는 급등하며 나스닥100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 -12.02%)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 -7.43%) 브로드컴(-5.46%) 테슬라(-5.06%)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룰루레몬의 주가는 호실적 발표 속에 급등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2023년 글로벌 판매 180만대 목표 속에 급락했다. 테슬라의 경우 미국에서 모델 S와 X가격 인하 이슈 속에 주가가 급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의 경우 최고경영자(CEO) 사임 속에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매출 불안 이슈 속에 뚝 떨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8만7000명 증가, 다우존스의 전문가 예상치(17만명 증가)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를 키운 것도 기술주 지수에 일부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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