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속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주가는 활짝
애플은 신제품 공개 속 주가 떨어지며 주요 지수 압박
금주 실적 발표 앞둔 어도비의 주가도 급락
전일 급등했던 테슬라의 주가도 이날엔 하락 전환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289.74로 172.13포인트(1.11%)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신타스(+2.80%) 다이아몬드백에너지(+2.46%) 글로벌 파운드리(+1.80%) 허니웰 인터내셔널(+1.61%) PDD(+1.52%) 페이팔(+1.42%) CSX(+1.36%)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1.35%) 루시드(+1.20%) 시리우스 XM 홀딩스(+1.18%)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나스닥100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어도비(-3.95%) 얼라인 테크놀로지(-3.85%) 데이터도그(-3.59%) 테슬라(-2.23%) 마이크로소프트(MSFT, -1.83%) 애플(-1.76%) 아마존(-1.31%)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을 짓눌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가 상승 속에 다이아몬드백에너지의 주가는 껑충 오르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 15 모델과 뉴 애플 워치 등을 공개했지만 주가가 뚝 떨어지면서 기술주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소프트기업 오라클의 분기 매출 부진 여파로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주가도 뚝 떨어지면서 나스닥100도 타격을 받았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어도비의 주가도 급락하며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루전 자율주행 이슈 속에 10%나 치솟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급등 부담에 따른 하락으로 나스닥100 급락세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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