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실적 개선도 긍정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주환원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는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사업 중심 중장기성장계획을 발표한 후 자산 효율화를 통한 부문별 투자 및 증설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간 1조3000억원 내외의 지주회사 현금흐름(브랜드로열티 · 배당수입) 이외에도 쏘카 지분 처분 결정, 중국 동박업체 왓슨 지분 처분 가능성 등 투자기업들의 투자회수를 통해 현금흐름을 강화 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의 자사주 취득분과 기존 자사주의 일부 소각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SK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6407억원과 1조4467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계열사별로는 SK E&S의 영업이익이 3181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강화가 전망된다"고 했다. SK E&S의 경우 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 도입에도 프리포트(Freeport) LNG 도입 정상화, 여주LNG 상업생산, SK하이닉스 이천LNG 발전향 LNG 공급 개시 등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안정적 현금흐름 및 성공적 투자회수를 통한 주주환원 레벨업, 4대 사업 중심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등 '전문가치투자자'로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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