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 후 장중 상승 전환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장중 유가 폭등, 금값과 은값은 급등
미국 채권시장 휴장 속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상승
장중 WTI와 브렌트 유가는 3월 이후 최악의 변동성 보여
이란 외교장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연루 부인
미국은 이스라엘 군사 지원...바이든 대통령은 확고한 지원 강조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0일 새벽 3시18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42분전) 다우존스(+0.62%) S&P500(+0.66%) 나스닥(+0.44%) 등 뉴욕증시 3대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직전 거래일엔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가 보합 수준에서 잠잠한 흐름을 보였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10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6.07 달러로 3.96%나 치솟았고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87.81 달러로 3.82%나 솟구쳤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8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868.20 달러로 1.25% 상승했고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00 달러로 1.25% 오른 채로 움직였다. 

블룸버그와 CNBC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속에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채권시장 휴장 속에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속에 장중 국제 유가가 치솟았고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제 금값과 은값도 장중 급등했다. 특히 장중 국제 유가는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란 외교장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연루 여부를 부인했으며 미국에서는 이스라엘 군사지원 속에 바이든 대통령이 확고한 지원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