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속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후 상승 전환
뉴욕증시에서는 에너지 및 빅테크 종목들 오르며 주요 지수 견인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속 유가는 폭등
이스라엘 우려 속 안전자산 금, 은값 상승...구릿값도 올라
안전자산 금값은 한달 여래 최고수준으로 급등
달러가치 주춤, 국채시장 휴장 속 뉴욕증시 4대 지수는 상승 마감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제 금값과 은값이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폭등했다. 미국달러가치는 보합수준에서 움직였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4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876.20 달러로 1.68% 상승했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02 달러로 1.37% 올랐다. 12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65.95 달러로 0.88% 높아졌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6분 기준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6.33 달러로 4.28%나 치솟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0일 새벽 4시 56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0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직전 거래일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던 국채금리 속에 채권 시장은 이날 휴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59%) S&P500(+0.63%) 나스닥(+0.39%) 러셀2000(+0.60%)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되며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CNBC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이슈 속에 국제 유가는 3월 이후 하루 최대의 변동폭을 기록했고 국제 금값은 한달여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뉴욕증시에서는 에너지 종목 및 빅테크 종목들의 상승이 주요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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