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유가 급락 및 10년물 금리 하락 속 나스닥, S&P500 상승
장중 2년물 금리 상승 속 다우존스 및 러셀2000지수는 하락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지속...안전자산 금값은 장중 또 상승
유가는 이틀전 폭등 이후 전일 소폭 하락, 이날 낙폭 확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4%) 나스닥(+0.38%) S&P500(+0.12%) 러셀2000(-0.37%) 등 4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애플(+0.38%) 아마존(+1.12%) 엔비디아(+1.52%) 메타(+1.42%) 마이크로소프트(+0.91%)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상승하며 다우존스 낙폭을 줄이고 나스닥과 S&P500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3시 5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0%로 전일의 4.66% 대비 1.24% 낮아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5.01%로 전일의 4.99% 대비 0.43% 높아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9분 기준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70 달러로 2.64%나 하락했고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도 86.06 달러로 1.81%나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0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885.70 달러로 0.55% 상승했다.

이날 장중 뉴욕증시에선 2년물 국채금리 및 10년물 국채금리 등락 엇갈림 속에 4대 지수도 등락이 엇갈렸다.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이날에도 올랐다. 이스라엘 사태로 이틀전 4% 이상 폭등했던 유가는 전일 소폭 하락에 이어 이날 장중엔 낙폭을 확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종결 전망 강화 속에 이날 장중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뉴욕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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