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간 확전 막으려는 외교적 노력 부각, 증시에 훈풍
미국증시 실적 기대감도 장중 증시에 훈풍
확전 막으려는 외교적 노력 속 최근 급등했던 유가 장중 하락
유가 하락 속 천연가스는 장중 곤두박질
유가하락, 천연가스 급락에도 장중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상승
장중 S&P 전 섹터 주가 상승 중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천연가스는 크게 떨어졌다.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5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6.65 달러로 1.19% 하락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9.68 달러로 1.33%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6분 기준 11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12 달러로 3.55%나 추락한 채로 움직였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확전을 막으려는 일련의 각국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주 급등했던 유가는 이날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고 천연가스는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8분 기준)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691.40으로 0.72%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비슷한 시각(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9분 기준) 다우존스(+1.03%) 나스닥(+1.32%) S&P500(+1.1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제 유가 하락 및 천연가스 급락에도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장중 상승했다. 같은 시각 S&P 11개 전 섹터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확전을 막으려는 각국의 외교적 노력, 3분기 주요 기업 실적 기대 등이 이날 장중 뉴욕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고 에너지 섹터 주가도 더불어 밀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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