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전 임박, 하마스 맞대응 강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방문 이슈 등 부각
일촉즉발 위기 속 중동지역 확전 막으려는 외교적 노력도 부각
유가 장중 상승, 장중 천연가스는 1% 이상 하락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7일(이하 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8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7.10 달러로 0.51%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16 달러로 0.57%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반면 11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07 달러로 1.29%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이날에도 에너지 및 상품 시장에선 중동발 리스크가 주목받았다고 블룸버그 등이 전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임박 ▲하마스의 "이스라엘의 지상 공격 감행시, 우리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는 상황 ▲그리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을 전격 방문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중동지역 전면전을 막기 위한 외교전 부각 속에 이날 국제 유가가 장중 상승하고 천연가스 가격은 장중 1% 이상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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