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3.5%로 또 동결
지난 2월 이후 6차례 연속 동결
미국서도 "국채금리 크게 높은 상황서 기준금리 추가인상 신중론 대두"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신중론 속 한국은행은 금리 또 동결
한국은행, 미국 연준 행보 계속 주시할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9일 "기준금리를 3.5%로 또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금통위에 따르면 이에따라 지난 2월부터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최근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함을 드러내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미국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시장 금리가 이처럼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연준이 굳이 추가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수 있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미국의 경우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크게 웃돌고 있어 고금리 장기 유지 가능성은 계속 부각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행보를 지속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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